제14호 태풍 빈덴, 한반도 접근 중

도내 10개 시군 영향권,‘예비특보’내려져

농작물 관리, 옥외시설물 ‘점검필요’

강원지방기상청은 28일 전남, 전북과 충남, 경기도, 수도권에 피해를 입히고 지나간,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이어 제14호 태풍 빈덴이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29일자로 강원 영서지역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춘천시를 비롯하여 원주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철원군, 인제군, 화천군, 양구군 등 10개 지역이다.

기상청관계자는 “강원도 영서지역은 30일부터 대부분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리겠으며, 낮에는 강풍과 함께 매시 30mm 이상 비가내리겠으며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25명이상 사망 또는 실종된데 이어 다시 한 번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된 것으로서,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농작물관리와 옥외간판 등에 대한 안점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