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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도리안 장례식장 '운영문제'갈등

'자치단체 지원금'문제,‘주민 대립,마을 두 동강’
마을대표 13일자로 검찰에 연명으로 진정서 접수
기사입력 2012-01-14 오후 5:01:00 | 최종수정 2012-01-15 오후 5:01:03        


자치단체 보조금 받기 시작하며 ‘주민 대립, 마을 두 동강’

인제군에는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타 지역에서 시설유치를 반대하는 장례시설과 화장장을 유치하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년에 걸쳐 20억원의 주민숙원 사업비와 50억원의 주민자율신청사업비를 받게 된 마을이 있다. 인제군 남면 남전1리가 바로 그 마을로 가구 수가 59여호에 불과한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지난 2008년 2월 장례시설과 화장장, 납골당을 포함한 시설인 하늘내린도리안이라는 장묘시설이 오랜 진통 끝에 완공되었다. 시설 준공 후 그 해 3월 인제군에서는 장례식장은 남전1리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의 의사결정 대표기관인 주민협의회와 위탁 운영계약을 맺었으며 주민협의회 산하법인인 영농조합이 금년까지 4년여를 남전1리에서 위탁운영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화장시설인 승화원과 납골당 등의 운영은 일일계약직 직원을 고용하여 인제군청 소속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시설계에서 관리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4년간 하늘내린도리안 내 장례식장을 운영하여 온 남전1리주민협의회 영농조합법인은 장례식장 운영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장묘시설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부딪히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초부터 장묘시설 유치를 반대하던 일부 주민들은 끝까지 남전1리주민협의회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남전1리주민협의회 영농조합 간부들인 대표와 총무 등이 사기, 횡령, 배임, 사문서위조 등 범죄를 저질렀다며 모두 13차례에 걸쳐 검찰과 경찰 등 사법기관과 국무총리실 산하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감사원, 옴부즈맨 등 관계기관에 수없이 많은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있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각 사법기관의 수개월에 걸친 수사와 관할 행정기관의 조사결과 대부분 혐의 없음이나 가벼운 벌금 처분을 받는 정도로 사건 조사가 마무리 되었다고 알려졌다. 일부 주민들로부터 고소와 고발을 당하게 되었던 남전1리주민협의회 영농조합 측 간부들은 자신들을 고소, 고발한 마을 주민들에 대해서는 주민화합을 위해 법적대응을 하지는 않았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 후 남전1리주민협의회 영농조합에서 근무하던 일부 직원들의 금전 횡령 혐의들이 외부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나, 마을 주민들로 구성 된 남전1리주민협의회 영농조합은 2011년 6월 15일 경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자체적으로 감사 2인을 추가 임명하여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에 따라 소위원회(징계위원회)를 결성하여 해결하고자 하였지만, 영농조합 대표를 비롯한 일부 이사가 "감사와 소위원회를 인정 할 수 없다." 며 반발하여 무산 되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 2011년 9월 경 남전1리주민협의회 영농조합법인은 외부기관인 모 회계법인에 법인의 회계 감사를 의뢰하게 되었으나, 각종 근거자료 미비로 대략 4억 6천 7백여만원으로 추정되는 금원이 회계결과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고, 12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일부 마을 주민들은 누군가 횡령을 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전1리 주민협의회 영농조합은 회계법인의 회계결과 자료 역시 믿을 수 없다며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여 자체적으로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2년 1월 5일 개최된 영농조합 임시총회에서는 현 집행부에서 2년여 동안 결산하지 않은 부분과 4억 6천 7백여만원으로 추정되는 결손금액을 정확하게 결산하여 감사를 받은 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면 누구를 막론하고 법적, 금전적 배상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임시총회에서 의결되었다고 한다.

한편, 본지에서는 지난 12일자로 제보된 하늘내린도리안 장례식장 ‘폐목관 재사용’ 관련 제보에 대하여 취재를 진행 중이며, 기사 작성의 엄정한 중립과 진실 된 사실만을 보도하기 위하여 남전1리주민협의회 소속원들은 물론 반대 측 입장을 가지고 있는 남전1리 주민들의 관련 제보를 기다리고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한승봉 기자

한승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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