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8억원 경제유발효과, 지역경제 ‘활력’

“대형스포츠 행사 유치위해 최선 다하겠다.”

지난달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인제군 각 읍면별 경기장에서 4일간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축제인 ‘2016 I-League 여름축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제잔디구장 외 16개소에서 전국 유소년축구 170개팀, 2,730명이 참가해 초등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학제로 나눠 조별 리그전을 펼쳤다.

대회결과 초등 1~2학년부 조별 우승팀에 BBST FC U-8, 최진철 F.C, 와부 FC, 영주 유소년 FC U-9가 각각 우승을 차치했으며, 초등 3~4학년부는 동티모르팀, RUF FC U-10, 라오스팀, 광산구 유소년 U-10, TNP U-11, 샬롬 FC, 코람메오 FC U-10, 준스포츠, 홍천 J사커가 조별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 5~6학년부 조별 우승팀에는 ASJ U-13, IDS 축구교실 U-12, 청남 FC, 영산FC U-12, 청라 FC, 용해 FC, BEST FC U-12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등부는 무선 FC, 원당 FC, 남중 FC-1, FC 금모래, 안산주니어 U-15, 영주 FC가, 고등부는 신천고 FC, 인사이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인제군은 축제기간 중 경기장 곳곳에 어린이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인제나르샤파크에 선수단과 가족을 위한 캠핑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공무원 등 1,000여명이 경기 지원에 동참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제군은 대회기간에 총4,500여명의 방문객이 인제군을 찾아 총 8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전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형스포츠 행사 개최가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 대형스포츠 행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