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룡산 「명품숲」으로 새롭게 조성

국도비 1억3천만원, 군비 7천만원 등 사업비 마련

“명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당부”

인제군의 주산(主山)으로 자리매김 받고 있는 기룡산(起龍山)이 소나무 우량화사업과 명품 숲 가꾸기 사업으로, 푸른 산소가 가득한 건강한 숲으로 생명특별군 육성 사업의 일익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큰 사랑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제군은 인제읍 상동리 산 6번지를 비롯한 12필지 155㏊에 국도비 1억3천만원, 군비 7천만원 등 모두 2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천연림이 잘 자라도록 정비하고 개량 및 솎아베기 등 생육경쟁완화를 통해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최적의 산림을 가꿔나갈 방침이다.

특히, 소나무 우량화와 재선충병 등 병해충에 강한 산림으로 가꾸기 위한 선목시범 사업으로, 도태목을 제거하고 솎아베기와 가지정리 등을 통해 공익적 기능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룡산은 전망대를 비롯해서 하늘지붕소나무박물관, 체육ㆍ휴게ㆍ안전시설, 샘터 등이 등산로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사시사철 지역주민을 비롯해서 트래킹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제군은 이와 같은 기룡산의 문화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60∼70년대 소나무와 잣나무 조림사업을 실시해 늘 푸른 산으로 가꾼데 이어 지난 1996년에는 산림욕장 승인을 받았다.

이에 덧붙여, 지난 2005년에는 지역특화 숲 조성사업으로 등산로 정비, 편의시설, 안전시설, 샘터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명성을 착실하게 쌓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번 인제의 주산인 ‘기룡산 명품 숲 사업’에 대하여 깊은 관심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오랜 기간 동안 찾을 수 있는 명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인제군청 보도자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