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하모니 플루트 앙상블 정기연주회

초겨울 추위 잊게 한 ‘따뜻한 연주회’

두차례 앙콜연주로 관객들 ‘열광’

17일 오후 7시부터 인제 하늘내린센터 다목적공연장에서는 제1회 하모니 플루트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초겨울 추위를 잊게 만들어 주는 따뜻하고 화려한 플루트의 화음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더불어 입장료 수입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공연이 마련되어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하모니 플루트 앙상블은 첫 곡으로 우리들 귀에 익숙한 오버 더 레인보우를 연주하였으며 스완 레이크, 모 베러 블루스,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로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1부 공연을 마쳤다.

이어서 초청 성악가인 이건 씨의 나폴리민요 '오솔레미오(O Sole Mio)'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 독창공연이 있었으며, 하모니플루트 앙상블의 최일관 지도교사가 유키구라 모토의 곡 '로망스(Romance)'를 플루트 독주로 공연하였다.

계속해서 피아노 솔로로 강미리 연주자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와 ‘설레임’이 연주되었고, 이태용, 김지호, 최정예 학생으로 구성된 플루트 트리오가 ‘캐논 변주곡’을 선보였다.

하모니 플루트 앙상블은 2부 순서에서 ‘시인과 나’, ‘타이타닉’, ‘미녀와 야수’, ‘트럼펫 튠’을 연주하였고, 두차례의 앙콜을 받아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한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