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포병여단, 참전용사와 미망인 가정 위문

작전지역 내 6·25전쟁 참전용사 방문

주택 보수 및 시설 유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

육군 3포병여단은 지난 5일 6·25전쟁 제75주년을 앞두고 강원 인제지역(기린면, 서화면, 인제읍)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와 미망인 가정 4곳을 방문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포병여단 주임원사(이상문 원사)를 비롯한 부대원 20명은 선배 전우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작전지역 내 6·25전쟁 참전용사를 방문해 쌀,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3포병여단 화룡대대 장병들은 최근 고인이 된 참전용사 고(故) 이기용 옹의 부인인 김향자 여사 댁을 방문해, 주택 보수 및 시설 유지와 불필요한 폐목재 제거 등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3군단 소속으로 ‘태백산 게릴라 토벌작전’에 참전했던 전철배(101세) 옹은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후배 전우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크게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문활동에 참가한 화룡대대 권은성 병장은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들께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나라를 위한 선배님들의 고귀한 헌신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정리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