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회, 불우노인 효도관광 ‘선행’

백담사 후원, 인제군자원봉사센터 주관

서울 국회의사당, 롯데월드 ‘관광’

인제군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인 다사랑회(회장:남분자)는 31일 오전 7시 10분 인제읍 상동리 정중앙휴게소 광장에 집결하여,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를 방문하고 관람하는 효도관광을 실시하였다.

백담사(주지:삼조스님)에서 후원하고 인제군자원봉사센터(소장:고재옥)이 주관하는 불우노인 효도관광 행사 참가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으로 행정의 지원을 받는 노인들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가정형편이 불우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금번 효도관광 행사를 주관한 다사랑회 관계자에 의하면 “해마다 백담사의 후원으로 경로잔치를 해왔는데, 금년에는 평소 가정형편이 어려워 관광을 갈 수없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효도관광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효도관광 참가자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제읍이 11명, 북면 11명, 남면 6명, 기린면 4명, 서화면 4명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사랑회의 선행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도 제대로 모시지 않는 요즘 세태에 큰 귀감이 되는 일이라고 주민들이 입을 모으고 있었다.

한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