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DMZ평화생명문화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

을지전망대와 대암산 용늪, ‘탐방행사’ 마련

DMZ평화생명문화제가 19일 오전 10시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한국DMZ 평화생명동산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20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개막행사는 ‘평화 생명 통일’의 장승모시기를 시작으로 70여명이 참가하는 인제군연합사물놀이팀의 길놀이 등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평화 생명 통일을 기원하는 난타공연이 이어졌으며, 한국국악협회 인제군지부 박돈녀 지부장 외 6명이 펼치는 민요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어 주었다.

평화대장군, 생명여장군, 통일전장군 세 장승을 모시고 난 후에는 배양호, 정성헌 DMZ평화생명문화제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여 서화면의 발전과 인류의 화합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렸다.

2012 DMZ평화생명문화제는 특별행사로 평화생명통일의 탱크만들기와 전통혼례 시연, 평양민족예술단 특별공연 등이 마련되어 지역주민들과 축제내방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을지전망대와 대암산 용늪을 돌아보는 DMZ 탐방행사가 열렸으며, 19일 오후 5시부터는 천도리우체국 앞에서 평화생명문화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지역주민들의 단합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하여 마련된 2012 DMZ평화생명문화제는 서화면민이 하나 되는 축제를 위하여, 100여명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만들어지게 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한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