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들께 드리는 글

정권교체로 가는 길목에서 소중한 약이라 생각하며

더욱 더 낮은 자세로 도민여러분에게 다가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저희 민주통합당 강원도당 19대 총선 출마자 일동은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뼈아프께 자성하며 도민들의 엄중한 선택을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부족함이 많았음에도 민주통합당과 후보들을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주 신 도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저희 민주통합당에 승리를 안겨주신 도민여러분께 보다 희망적인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해 나아가려 했으나 그렇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의 패배로 도민여러분의 자존심에 너무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도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민주통합당 강원도당 낙선자 모두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도민 여러분들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마음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도민의 뜻을 존중해 철저하게 반성부터 하겠습니다.

저희 출마자 일동은 이번 총선결과를 채찍질 삼아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이 도민여러분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더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다시 민생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또한 도민여러분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키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총선의 결과를 정권교체로 가는 길목에서 소중한 약이라 판단하며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진정성 있게 도민 여러분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

이번 총선에서 강원도에서 민주통합당이 전패하는 뼈아픈 결과를 가져왔지만 이것은 민주통합당이 강원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지 결코 절대다수 서민들을 고통받게 한 이명박 정권에 대한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저희들은 비록 이번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선거과정에서 강원발전을 위해 도민여러분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사항과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중앙당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가면서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무너져가는 서민경제를 조속히 살려내기 위해 중앙당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절망하는 서민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원도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그간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도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결코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17일

민주통합당 강원도당 총선출마자 일동

안봉진(춘천시), 김진희(원주갑), 송기헌(원주을),

송영철(강릉시), 송훈석(속초·고성·양양), 조일현(홍천·횡성)

김원창(태백·평창·영월·정선),정태수(철원·화천·양구·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