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찰도 역량인가?

새누리당과 한기호 후보는 해명하라

철화양인 선거구 한기호 후보의 정태수 후보 선거공보물 사전 취득 및 사용에 대한 새누리당의 언론보도는 어이없는 일이다.

“인쇄단계에서 선거홍보물 얻는 것은 각 캠프의 역량인 만큼 불법이라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라”는 적반하장의 태도에 분노를 넘어 슬픔을 금할 수 없다. 또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한기호 후보의 심각한 “도덕불감증”마저 느낀다.

선거홍보물은 인쇄되어 발표되기 전까지 후보자 개인 소유이다. 개인 소유의 선거홍보물을 사전에 입수하여 TV토론에서 공개하고, 이용한 일이 불법이 아니라면 무엇이 불법이겠는가? 이것이 역량이라면 “불법사찰도 역량”이란 말인가? 새누리당과 한기호 후보는 여기에 대해 해명해라.

아울러 한기호 후보는 4. 6(금) G1 TV토론에서 “고소하라”며 뻔뻔하게 말했다. 후안무치의 극치이다. 한기호 후보의 말처럼 선거홍보물 사전취득 과정에 대해 수사의뢰할 것이며, 수사결과에 따라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책임을 묻겠다.

2012년 4월 6일

민주통합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