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야권연대 협상결과에 대한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의 입장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지난 3월 11일 발표된 야권연대 협상의 결단과 합의를 대승적 견지에서 수용한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반민주, 반서민적 행보를 심판하기 위한 야권연대는 우리 국민이 꿈꾸는 개혁과 진보의 새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진일보된 정치적 연대이다. 통합진보당은 도민과 함께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러나 양당《야권연대 협상단》이 진행한 강원도 야권연대 결정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 연대는 기계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승합으로 이루어져야 승리를 이끌 수 있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지난 6. 2 지방선거, 4. 27 보궐선거에서 연이은 모범적 야권연대 승리로 강원도와 전국적인 변화와 개혁을 가속해왔다. 그러나 10. 26 인제보궐 선거에서 보인 야권연대 일방의 실망스런 태도와 공동정부 파기 등으로 인한 정치적 행위는 도민들에게 깊은 심려를 안겨 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기에 강원도 차원에서 양당의 4. 11 총선 야권연대는 기간 과정에서 나타났던 상호 불신과 한계를 말끔히 해소하고 새로운 희망을 도민들에게 과감히 보여주어야 하는 자리여야 했다.

그러나 이번 협상과정에서 보인 지역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못한 중앙차원의 불통의 야권연대는 강원도가 직면한 어떠한 문제도 해소하지 못했으며, 원칙과 기준이 제시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한 협상으로 현장에서는 많은 혼란과 승리를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19대 총선에서 강원도 야권연대의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후보 일방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검증 또한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진행되어야 한다.

한데 한미 FTA를 찬성하는 후보,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후보, 민주인사들을 탄압했던 공안검사 출신 등의 공천은 새정치와 변화를 갈망하는 우리당원과 도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

그간 문제가 되는 후보들은 이른 시일 내에 의혹에는 해명을, 잘못에는 진지한 성찰과 사과를 도민들에게 당당히 밝혀야 할 것이다.

박빙의 4. 11총선에서 도민의 진정한 마음을 얻을 때만이 야권연대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여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승리를 안아 올 수 있을 것이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민생, 남북화해를 파괴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강원도 진정한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왔다. 우리당은 4. 11 총선에서도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강원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2012년 3월 14일

통합진보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