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체결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

맞춤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위해

인제군이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맞춤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4월 10일 인제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제군과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말까지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의 스마트 관광지 조성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자작나무숲 일대에는 오는 2024년까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95억 원의 예산(국비 45억 원, 지방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세계적 스마트 관광지로의 재탄생을 위한 서비스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새하얀 나무껍질이 매력적인 자작나무 숲은 한국 속 북유럽이라는 별칭과 함께 연간 45만 명이 찾는 인제의 대표 관광지이다.

인제군은 이번 사업으로 ‘숲속에서 관광객의 건강 및 심리상태에 맞춘 트레킹코스 추천 서비스’, ‘AI 음성 솔루션을 활용한 관광객에게 말을 거는 자작나무’ 등 특별한 스마트 경험 콘텐츠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주민협의체가 운영하는 스마트 DX 거점센터를 만들고 공사와 함께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관광객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 개방 등으로 활용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 힐링, 포레스트 매직” 이라는 컨셉의 스마트 관광 도입으로, 관광객 유입이 증가되어 지역주민과 관광 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고,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 편의성 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의 매력도 증진과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여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정리 한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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