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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화대대 연병장에서 거행
[인제뉴스05-18 22:26]

육군 12사단, 유해 발굴 개토식진행

18일 서화대대 연병장에서 거행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육군 12사단은 18, 서화대대 연병장에서 2021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

 

개토식은 사단장 정덕성 소장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폐식사, 시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개토식에는 국방부 및 상급부대 유해발굴단 관계자, 사단 장병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 작전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사단은 개토식을 시작으로 524일부터 72일까지, 6주 동안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 위치한 고성재 일대에 장병 250여명을 투입하여 유해발굴 작전을 진행한다.

 

유해발굴 장소인 고성재 일대는 19518, 휴전회담 진척을 위한 UN군의 공격작전 중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군 제2, 13사단의 치열한 고지쟁탈전이 펼쳐진 장소이다.

 

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고성재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유해발굴 작전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총 311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지난해에는 12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사단은 본격적인 유해발굴 작전에 앞서 투입 장병들에게 지난 56일부터 발굴지역 전사 교육을 진행하여 유해발굴 작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폭발물 발견 시 조치요령과 유해발굴 절차를 교육하는 등 안전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사단장 정덕성 소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배 전우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지를 마음에 품고 정성과 예를 다해 유해를 찾겠다.”,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정리 한승윤 기자



기사제공 : 인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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