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회의원, 9일 인제읍 기자회견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획정 관련

선거구 획정,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이양수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속초·고성·양양)이 인제읍사무소에서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획정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양수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하여 6개 시군을 묶는 괴물선거구를 퇴출하고 설악권을 공동운명체로 하는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4년 인제는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라는 공룡선거구에 묶이며 군민께서 느끼셨던 상실감과 박탈감은 매우 컸을 것이라며, 더 이상 인제가 혼란을 겪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구 획정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설악권 전체가 함께 밝은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양수 의원은 인제군의 발전을 위해 ▲동서고속철도의 조기착공 및 적기 개통, ▲국도 31호선 대체노선의 개발, ▲인제를 설악권 전체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의 관문이자 거점으로 조성, ▲군인 가족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양수 의원은 “속초·인제·고성·양양은 설악산의 넉넉한 품속에 함께 어우러져 사는 이웃사촌”이라며, “인제군의 눈부신 발전을 통해 속초·고성·양양이 동반 성장하는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새롭고 획기적인 인제군의 내일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양수 의원은 선거구 획정위가 당초 제출한 6개 시·군이 하나로 묶이는 선거구에 반대하며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를 제안하였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지난 3월 7일 속초·인제·고성·양양을 하나의 선거구로 하는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에 통과했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