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상반기 1,180억원 예산 ‘조기집행’

예산 이월, 불용 최소화 방안

TF팀 구성 ‘종합적인 관리체계’ 계획

인제군은 예산 집행을 통해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2012년 예산 조기집행 계획을 세우고 상반기인 오는 6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의 예산 조기집행 계획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4%이하로 전망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경기 하강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같이 계획된 재정사업을 앞당김으로써 민간 수요를 보완해 경기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 변동 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관행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하반기 미집행 예산의 졸속 집행을 미리 막아 예산의 이월과 불용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예산집행의 효율성 높임은 물론 상, 하반기 균형집행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특히 2012년 예산 조기집행 추진방향으로 경기변동을 보완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방재정 역할을 강화하는 상, 하반기 균형집행으로 낭비와 비효율을 미리 막아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시설비와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규모가 큰 경비 집행으로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 서민 생활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인제군이 조기 집행할 예산액은 올해 잠정 집행 대상액인 1965억 8400만원 가운데 60%인 1,180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홍종각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상황을 점검함으로서 조기 집행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획감사실 예산담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