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경찰서 경무계 순경 정석영 투고

설 명절 ‘특별교통관리’ 대책 추진

全 경찰력 총동원, 단계별 비상근무 설 치안 확보

민족의 대명절인 즐거운 ‘설’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설 연휴는 작년대비 연휴기간 감소로, 전 구간의 교통량 증가에 따라 정체구간 및 정체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3115만 명, 하루 평균 62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귀성은 설 하루 전인 27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28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16년에는 귀성일수가 2.5(금)~2.7(일)까지 3일인 것에 비해, 올해 2017년은 1.26(목)~1.27(금) 2일로 줄었고, 귀경일은 설날 당일인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을 빼면 대체공휴일인 1.30(월) 단 하루뿐이라 교통체증이 더 심각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제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23부터 1.30까지 8일간 특별방범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금융기관 및 현금다액취급업소, 빈집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활동에 주력하는 동시에, 범죄예방. 대처요령 등의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치안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제지역 특성상 44국도를 중심으로 통행량이 많아 혼잡한 교통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명절 전후 체계적인 단계별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특별방범활동 시작일인 23일 이전인 21일부터 30일까지 2단계로 나눠 각각 5일간 특별 교통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 주요 교차로 등 혼잡장소에 대한 집중관리를 할 방침이다.

우선 1단계에서는 연휴 전 1.21부터 1.25까지 주요 혼잡지역 위주로 교통소통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주요 혼잡지역을 집중 관리하여, 설날 전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2단계 연휴기간인 1.26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1.30까지는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주요 국도인 44번과 46번 국도를 중심으로 가시적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주요 교차로 상 교통경찰을 집중배치, 신호기 수작동 등을 통한 교통소통에 주력하고, 불법 주･정차, 꼬리 물기,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자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며, 또한 화물차･버스 등 대형차량의 난폭운전행위를 지도 및 단속하고 음주운전 과속, 신호위반 등 중요 법규 위반행위는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인제경찰서는 설 연휴기간 모든 운전자 분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귀성ㆍ귀경 길에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