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이번 주 ‘농촌축제’ 잇따라 개최

‘백담마을 마가목 축제’ 16일

‘가족올래 하추마을 도리깨 축제’ 19일부터

인제군에서는 이번 주 농촌마을의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농촌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먼저 ‘백담마을 마가목 축제’가 16일 북면 용대 2리 백담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마을 특산품인 마가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마가목 효소 만들기, 마가목 막걸리 만들기, 마가목 족욕체험 등 마가목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민속체험과 공연행사, 장기자랑,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지역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어 ‘가족올래 하추마을 도리깨 축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인제읍 하추리 자연체험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농촌의 가을걷이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감사마당, 거리마당, 탈곡마당, 문화마당, 놀이마당 등 5개 마당으로 진행되며, 추수감사제와 달집태우기, 소원풍등 날리기 등 농촌의 전통 문화를 계승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도리깨치기, 키질하기, 밭탈곡하기, 절구빻기, 디딜방아 찧기, 떡메치기 등의 전통 탈곡 재연행사와 낱알미술전, 옥수수까기, 낱알 나르기, 새끼꼬기 등 농촌체험 놀이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에서 준비한 농촌 축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농촌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넉넉한 시골인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