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새누리 "네거티브 공세 중단하라"
[인제뉴스06-02 18:03]

선거종반, 새누리·새정치 후보간'난타전'

새누리 "네거티브 공세 중단하라"

새정치 "네거티브 아닌 팩트 확인한것"

새누리당 이순선 인제군수 후보는 2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인제군수 후보인 최상기 후보에 대하여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공식선거운동 종료를 하루 앞둔 이날 기자회견은 새누리당 이순선 군수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연락이 와서 열리게 되었으며, 기자회견장에는 인제지역 언론사 3개사와 지방 일간지 기자들이 참석하였다.

다음은 이순선 인제군수 후보 측에서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배포한 기자회견문 전문(全文)으로, 기사로 올리기에 부적절한 오탈자만 일부 수정하였을 뿐 내용은 원문(原文)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

- 성 명 서 -

선거 때 마다 기승을 부리는 상대방에 대한 비방, 흠집 내기, 네거티브 공세가 이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불거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최상기 후보는 자신의 공약과 비전 제시가 아닌 허위사실로 트집을 잡고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것은, 군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선거 문화는 아닐 것입니다.

최상기 후보가 네거티브 하는 7억 2천만원을 횡령했다는 수재의연금 관련하여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 지역의 큰 아픔이었던 2006년 수해 당시 가족과 재산을 잃은 피해 군민들의 정신적 피해는 극에 달했습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수재의연금을 재해구호협회가 아닌 수재민에게 직접준 것으로 당시 군수께서는 징역까지 사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문제가 되어 현재 구상권 청구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구상권이 청구된 금액도 7억 2천만원이 아닌 9억 760만원입니다.

일부 횡령액 부분은 재판결과에 따라 관련자들로부터 이미 환수조치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상기 후보는 수해 당시 수해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감사실장이었습니다. 수해업무 총괄 책임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할 사람입니다.

표만을 의식해 네거티브 선거를 벌이면 안 됩니다. 만약 수해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감사실장으로 군수가 수재의연금을 재해구호협회가 아닌 수재민들에게 준 것이 문제가 있었다면 왜 그 당시 진언을 안했습니까?

수재의연금 문제, 기획감사실장이었던 최상기 후보는 이 책임에서 자유롭습니까?

최상기 후보는 한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서까지 허위사실을 유포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국군철정병원 반드시 이전시키겠습니다. 가령천 경작지는 국가 땅이며, 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합니다. 이에 최상기 후보가 이야기하는 군에서 허가를 내줘 흙탕물을 만들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서화운동장, 6월에 현 위치에 반드시 착공합니다.

이에 최상기 후보께 요청합니다. 네거티브 선거,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인제를 위하고, 인제군민을 대표하는 군수 선거에 나온 후보라면 인제를 어떻게 살리고,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정책, 대안,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운동을 해주십시오.

표를 받기 위해 상대방을 끌어내리고 헐뜯는 것이라면, 이것은 군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도 예의도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네거티브 선거를 계속한다면 군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득표활동만을 위한 것으로 그게 과연 인제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위해 네거티브 선거 이제는 우리 지역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군민들께서도 진흙탕 싸움이 아닌 깨끗한 정책선거를 바라시는 만큼 네거티브 선거 운동만을 일삼는 후보를 심판해주십시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2011. 10. 26. 군수로 당선되어 군정을 하면서 군정은 맺힌 한, 분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 믿음, 신뢰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제군 공직사회를 전국2위의 청렴 조직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우리 공직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맺힌 한도 분노도 없습니다. 오직 인제군민을 위한 열정과 사랑, 믿음, 신뢰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틀 동안 과연 신뢰, 믿음을 주는 군수는 누구인지? 청와대, 국회, 정부와 통하여 우리 인제를 위한 예산을 많이 확보할 군수는 누구인지? 군정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이끌 군수가 누구인지?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6월 4일 인제를 위한 옥석을 가려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2014. 6. 2.

인제군수 후보 새누리당 기호 1번 이 순 선

 

다음은 새누리당 이순선 후보의 기자회견문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상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보내온 성명서이다. 마찬가지로 원문 내용은 가감 없이 오탈자만 수정하였다.

- 성 명 서 -

지난 2006년 7월 횡령사건은 우리 인제군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분개한, 대한민국 지방자치 시대에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파렴치한 횡령 사건이었습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최상기 후보는 수해성금 횡령사건에 대한 구상권 청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TV토론을 통해 진행상황과 향후 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즉답을 회피하며 군민의 알권리에 대해 충족시키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성명서 내용을 보면서, 이것이 진정 군정을 책임졌었고 군정에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후보의 생각인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다급한 상황에서 수재민에게 직접 수재의연금을 제공하여 징역까지 사신 전 군수에 대한 발언에서는 억울한 징역을 사셨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검찰이 기소하고 최후의 대법원이 판결을 하여 절차와 내용을 문제 삼아 재판이 완결된 사항입니다.

뭐가 더 억울하고 뭐가 더 검증이 필요한 내용입니까?

무엇이 명예 훼손이며 무엇이 허위사실 유포입니까? 검찰과 대법원에 검증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금 진행되는 구상권 청구에 대해 군민들의 알권리를 생각하여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행사항을 발표하시고, 향후 처리방안에 대한 확실한 답변도 내 놓아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국군철정병원 반드시 이전시키겠다고 또 하셨습니다. 한기호 국회의원이 군의료체계 개선특위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지난 4월 특위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그 특위에서 나온 얘기가 무엇입니까? 철정병원 이전이란 말이 단 한마디라도 들어있습니까?

군의료체계 개선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은 현 시기 국방부 예산 중

1%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은 군의료 예산에 대한 증액과, 그에 따른 의료기술 향상, 의료인력 관련 증원, 선택과 집중에 따른 군병원의 체계화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재선거와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줄기차게 제기하고 있는 수해업무 책임자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당시 최상기 후보는 기획감사실장으로 있으면서 밤낮으로 수해현장과 복구상황을 독려하고 감독하며, 하루라도 빨리 수재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었습니다.

최상기 후보가 복구 작업을 진행한 구간이나 현장에서 공사 관련

민원이나 복구관련 민원이 단 한가지라도 제기된 적이 있습니까?

이순선 후보에게 묻습니다. 그 당시 군(郡)예산 관련 총괄업무와 돈의 흐름을 관리하고 감독하고 집행하는 자리에 누가 있었습니까? 바로 이순선 후보가 세무회계과장으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현장 복구에 전념을 다하고 있던 최상기 후보가 수해성금 관련 내용을 직접 보고 받을 라인에도 있지 않았고, 돈의 흐름을 관리,

감독, 집행할 권한도 부여 받은 적 없습니다.

수해복구 당시 군수는 박삼래 전 군수이고 세무회계과장은 지금

이순선 후보였습니다.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문제를 호도하지 말기 바랍니다.

모든 군민들은 이미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고 계십니다. 이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후배 공무원들의 사기를 생각해서라도 말도 안되는 진흙탕 싸움에 전념하지 말고 지금도 수해의 아픔을 안고 사는 수재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에 대한 비방, 흠집 내기, 네거티브 공세라며 민감한 지역사항을 비켜가지 말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며 설득 할 것은 설득해 내는 것이 군정을 책임졌고, 군정을 책임지려 선거에 나온 리더의 덕목입니다.

회피하고 변명하고 도망가고 피해가는 것은, 더 이상 군민들의 합리적 의심을 풀어내지 못하고 더욱더 증폭만 시키는 행위입니다.최상기 후보가 선거에 나섰던 이유는 맺힌 한을 풀고 분노를 표출하고자 나선 것이 아닙니다.

호도되고 왜곡되고 경쟁에서 뒤쳐지는 인제의 안타까움과 비통함에 선거에 나선 것입니다. 누가 우리 인제군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습니까? 누가 우리 인제군의 현실을 이토록 통렬하게 만들었습니까?

신뢰는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저는 약속을 슬로건으로 잡은 겁니다. 진정 정직과 성실, 신의와 약속을 말 할 수 있고 지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6월 4일 투표로 말씀해 주십시오.

인제 구석 구석을 땀과 약속으로 누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06. 02

새정치민주연합 인제군수 후보 최상기



기사제공 : 인제뉴스
 
 
 
ⓒ 인터넷신문 인제뉴스 (http://www.injeinews.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