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국회의원 예비후보, 입장문 ‘발표’
“‘829 GP’ 의미 가치 훼손 중단하라”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방대변인
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도균(더불어민주당 국방대변인, 前 수도방위사령관)은, 최근 신원식 국방부장관 등이 ‘9.19 군사합의’로 이행되었던 GP 철거에 대한 왜곡된 주장과 관련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829 GP’의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는 검토를 중단하라는 입장문을 1월 17일 오후 2시에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도균 예비후보자는 “당시 남북은 각 77명(총 154명)의 영관 장교들을 상호 현장에 투입하여 정밀한 조사를 진행하였고, 현장검증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한 내용이 정상적으로 이행됐음을 남북 당국은 확인했다.”면서, “현장검증단으로 참여한 많은 인원들이 현재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은 ‘9.19 군사합의’를 전면 파기하기 위한 정략적 언행”이라 평가 하였다.
이어 “‘829 GP’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인정하는 대표적인 평화의 상징물이며. 그 역사성과 상징성 때문에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 중이라며, 이런 “평화 역사 유물에 다시 군사적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병력과 장비를 투입을 검토하는 것은 남북간 접경지역 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증폭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였다.
또한, “부산에서 출발한 기차가 런던까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분단된 남·북 고성이 평화통일의 관문이 되어야 한다,”며,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829 GP’의 가치와 의미를 절대 훼손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 하였다.
< 이하 입장문 >
■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강원도 고성지역 ‘829 GP’의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는 검토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최근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19 군사합의’로 이행되었던 GP 철거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남북은 GP간 거리가 1Km이내인 11개 GP에 대한 시범 철거를 합의 하고, 10개소는 완전파기 시키고, 1개소는 원형을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북한은 ‘폭파 방식’으로, 남측은 ‘굴착기를 동원한 철거방식’으로 완전 파기 작업을 진행했고, 남북 각 77명(총 154명)의 영관 장교들을 상호 현 장에 투입하여 정밀하게 조사를 하였습니다.
남북 당국은 현장검증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한 내용이 정상적으 로 이행됐음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현장검증단에 참여했던 많은 인원들이 현재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언행을 하는 것은 ‘9.19 군사합의’를 전면 파기하기 위한 정략적 언행이라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최근 남북 간 접경지역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심각하게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을 모든 국민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한 안보상황을 해소하고, 접경지역의 안정적 위기관리를 해야 하는 국방부장관이, 도리어 접경지역 일대의 위기상황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특히,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위한 수순을 밟는 과정에서, 남북이 원형을 보존하기로 한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829 GP’의 상징적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829 GP’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인정하는 대표적인 평화의 상징물입니다. ‘829 GP’는 그 역사성과 상징성 때문에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징적인 ‘평화 역사 유물’에 다시 군사적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검토를 하는 것은, 남북간 접경지역 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증폭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829 GP’는 한반도를 넘어서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평화의 상징인 만큼, 평화통일의 관문인 우리 설악권의 유산이고 우리 다음 세대에게 전해줘야 하는 평화의 상징물입니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지역에 위치한 ‘통일 전망대’, ‘금강산 전망대’, 그리고 ‘829 GP’는, 우리 국민들과 국제사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표적인 상징지역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한 기차가 런던까지 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분단된 ‘남고성’과 ‘북고성’이 평화통일의 관문이 되어야 합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강원도 고성지역에 위치한 ‘829 GP’의 가치와 의미를 절대 훼손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끝-
편집정리 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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