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어린이날 행사 '시선 집중'

인제군다함께돌봄센터 북면점

세족식, 운동회, 아동학대예방 실천

뜻깊은 어린이날 행사로 지역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어린이 돌봄시설이 있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제군다함께돌봄센터 북면점이 그 화제의 주인공으로, 돌봄센터의 살림을 맡고 있는 서채윤 센터장의 남다른 아이디어로 잔잔한 감동과 훈훈한 미담을 낳았다는 후문이다.

인제군다함께돌봄센터 북면점에서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돌봄센터에 등록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즐거운 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작지만 정성껏 마련한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날 어린이날 행사는 청소년지도사이자 오랜 현장 경험의 베테랑 레크레이션 강사인 한영주 노리파크 키즈카페 대표의 맛깔스런 진행으로 약 두시간에 걸쳐 펼쳐졌다고 전하고 있다.

먼저 1부 순서에서는 돌봄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카드뒤집기'를 비롯하여, '낙하산 메고 달리기', '지구촌나라 이름 맞추기', '단체동요부르기', '댄스경연대회' 등으로 열띤 승부를 겨루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부모님께 전하는 마음의 편지쓰기 행사와 함께 다함께 돌봄센터를 직접 방문한 부모님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어린이들이 부모님들의 발을 고사리 손으로 씻겨주는 '세족식'이 진행되어 행사에 참가한 부모님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다는 전언이었다.

이날 행사는 아동학대예방 영상 시청을 통해 가정에서의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실천하고자 다짐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다함께돌봄센터 북면점 서채윤 센터장은 "즐거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들에게도, 무엇인가 의미있고 뜻깊은 선물을 마련하고자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인제군에는 읍면별로 8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날 행사는 인제군의 예산 지원으로 인제읍에서는 매년 5월 4일에 북면에서는 매년 5월 5일에 각각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편집정리 한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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