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선관위, ‘직무유기’ 논란

10일~11일 사전투표소 안내 미흡

거리에 홍보용 현수막도 안 걸어

인제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인제군 선관위)가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 9일 오후 6시 현재까지도, 사전투표소 안내를 위한 홍보용 현수막도 게첨하지 않고 있어 직무유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9일 오후 본지에 제보된 바에 의하면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이 10일과 11일 이틀간인데, 어디서 투표를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인제군선관위의 사전투표소 홍보 부족을 지적하고 있었다.

이에 본지 기자가 인제군선관위에 전화를 걸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인제읍의 경우에는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에서 사전투표가 가능하며, 홍보용 현수막을 게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단답형으로 의견을 밝히고 있었다.

아울러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들 간의 성명서 발표전으로 선거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유세장 주변에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공권력 배치 등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인제군선관위는 기본적 조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연일 유권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