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주차수급 실태조사’ 보고회

주차난 해소,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주차 공간 확보 위해 최선 다할 것”

인제군이 주차수급 실태 조사를 통해 각 읍․면별 도심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인제 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하여, 관계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 주차수급실태 조사 최종 용역 보고회’ 를 개최한다. 

인제군은 지난 4월 인제군 주차수급실태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6개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주차 실태 전수조사 및 주차 문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할 계획이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인제지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5월말 기준 17,944대로,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등록대수가 2.75%에서 3.93%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경제적 활동력이 강화되어 자동차 보유 대수 증가와 활동지수의 증가로, 통행량이 점차 증가 한 것으로서 지역별 도심지역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인제지역의 주차장 공급현황을 살펴보면 노상주차 242면과 노외주차 1,389면 총1,631면으로 인제읍에 주차장이 집중되어 있으며, 인제읍과 북면을 제외한 지역의 주차 면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이번 최종 용역보고회를 통해 2025년까지 주차수요가 22.3%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향후 주차시설 공급 확대방안으로 노후주택과 군유지 등을 매입하여 자투리땅을 이용한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하고, 거주자 우선주차 공간 확보와 담장 허물기, 노외주차장 조성 등 주차장 확충사업을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역의 폐가 부지 활용 등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주차로 인한 이웃 간 주차 분쟁 및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도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