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제공연’

10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성료’

“서훈과 함께 하는 신나는 음악 여행”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제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인제군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서훈과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여행 10월 어느 멋진 날’에 공연이 29일 저녁 7시부터 인제읍 남북리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지역주민들과 특별히 초대받은 지역주둔 군장병들 그리고 인제군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순선 군수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가운데, 서훈 지휘자가 이끄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성악가 조미경 교수, 소프라노 김신혜 씨 등 국내 정상급 출연진들은 커튼콜과 끊임없는 앵콜 요청에 일일이 화답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노래’, 미국의 가수 겸 영화배우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영화 ‘마이웨이’ O.S.T 등 친숙한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관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클래식공연으로 마련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었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