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선 인제군수 예비후보‘등록’

6.4지선,자치단체장 후보 4명‘확정’

“늦은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밝혀

이순선 인제군수는 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10시 30분 인제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오는 6월 4일 실시될 예정인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인제군수로 출마하기 위한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모두 마쳤다.

선거일을 37일 앞두고 이날 전격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순선 인제군수는 지난달 24일자로 군정을 부군수에게 이양하고 예비후보로 등록을 할 예정이었으나,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현직 자치단체장으로서 군정을 내려놓고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어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지게 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군수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내부적으로 정리할 현안들이 있었고 세월호 사고 등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지게 되었다.” 며, “다른 예비후보들에 비해 한달이나 늦게 선거에 임하게 되었으므로 늦어진 만큼 몇 배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30일 군청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주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잘한 부분은 모두 직원들의 몫이라 생각한다.”라며, “잘못된 부분은 군수가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것이다. 다시 군수직을 맡겨준다면 4년만이 아니라 50년 이상의 비전을 제시해서 반드시 인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일 오전 이순선 인제군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금번 6.4 지방선거에 자치단체장 후보로 나서게 되는 예비후보자는 4명으로 확정되었으며, 일찌감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문석완 무소속 예비후보와 30일 탈당하며 공천신청을 철회한 양정우 무소속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에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최상기 예비후보까지 4명의 후보가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