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선 인제군수 ‘특별 기자회견’

출마선언문 ‘발표’, 재선도전 의사표명

24일 예비후보 등록, 선거사무소 ‘개소’

이순선 인제군수는 15일 오후 1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 군수는 미리 준비한 A4용지 2매 분량의 출마선언문을 통하여 “잦은 군청교체와 중단으로 인제 발전의 크나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앞으로의 4년이 인제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되어야하므로, 인제군에는 힘차게 일을 추진할 재선 군수가 꼭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순선 군수는 출마선언문 내용 중에 박근혜 대통령과 지역구 의원인 한기호 국회의원과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여 군정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담고 있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군정이양까지 10여일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산적해 있는 지역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를 물었는데, 이 군수는 “행정에서 내부적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문제가 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지난 3년여의 군정을 되돌아보는 감회를 듣고 싶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감회라기보다는 항상 현재진행형 같은 생각이 들어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본 적이 없다. 군수가 되고나서 휴가기간 조차 제대로 가져본 기억이 없이 1년 365일을 업무처리에 매진하였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답변에 부연해서 “어르신들이 말씀주시길 “이 군수가 취임하면서 모처럼 지역이 조용했다.”고 하셔서, 제가 열심히 일해 왔던 부분이 군민들에게 받아들여졌구나 하고 생각하였다.”고 말했다.

향후 선거일정과 관련해서는 24일 오전 중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당일 오후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본지에서 준비하고 있는 군수 입후보예정자 초청 선거토론회 준비에도 관련 절차 확인과 검토를 통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였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