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2012 인제군민을 위한 연주회

윈드오케스트라,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 ‘공연’

인제군 ‘주최’, 인제관악동문회 ‘주관’

인제고등학교 관악부 출신들의 모임인 인제관악동문회가 주관하고 인제군이 주최한 '제4회 2012 인제군민을 위한 연주회'가 토요일인 3일 오후 4시부터 인제읍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주민들과 관내 군부대 장병들로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윈드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심포닉밴드의 심길용(인제고 27회)단장 겸 지휘자를 비롯하여 40인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은,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화려하게 수놓는 아름다운 선율들로 1년 만에 고향 인제를 찾아온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심길용 단장의 은사인 김경애 선생님이 사회를 맡고 심 단장의 지휘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윤정모의 ‘A Face March’를 비롯하여 Ben Haemhouts의 ‘Pacis Velley',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희택 군의 트롬본 협연으로 이루어진 'Allegro Francaise' 와 'Pro Vobis' 연주에 이어 Albert Mile의 ‘Edith Piaf’ 가 연주되었다.

심포닉밴드의 관악부 지도교사였고 현재 강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박교선 지휘자가 지휘를 맡은 2부 순서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막간을 이용한 공연으로 유호진 마술사가 출연하여 세계 정상급 마술공연을 펼쳐보였다.

이어서 2부순서로 Bob Lowden의 'Classic Classic Classic'을 첫 곡으로 Toshio Mashima의 'Dancing Amadeus', Lorenzo Bocci의 ‘Libertango', 프랭크 시나트라가 불러 우리들 귀에 너무도 익숙한 'My Way' 등이 차례로 연주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윈드오케스트라의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 공연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이순선 인제군수가 참석하여 객석에서 공연을 끝까지 감상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공연 말미에는 미리 준비한 감사의 꽃다발을 심길용 단장과 악대장에게 직접 전달하여 공연장은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다.

심길용 단장은 공연을 마친 뒤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전국 여러 곳을 다니면서 공연을 하였지만 고향 인제에서만큼 열띤 호응을 해준 곳이 없었다. 특히 공연이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인제고등학교 선배님이신 이순선 군수님께서 공연을 끝까지 지켜보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예술부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