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사대표단 팸투 ‘성료’

문화관광과 담당·주무관,‘주말 반납’

짚트랙, 래프팅 체험‘대만족’

지난 1일 인제군을 방문한 중국여행사대표단과 한국 측 여행실무자 팸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팸투어에 참가한 중국여행사 대표단과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대인훼리 임직원들로 이루어진 이들 팸투어단은 2박 3일간 인제에 머물며 인제군이 자랑하는 다양한 레저스포츠와 풍광을 체험하고 관광하였다.

인제군 방문 첫날인 1일 오후에는 인제읍 남북리에 서든어택얼라이브 경기장에서 서바이벌 경기와 전투체험을 하였으며, 저녁에는 이순선 군수가 초대한 만찬에 참석하였다. 둘째날인 2일 오전에는 국내 최고높이를 자랑하는 번지점프를 체험하고, 오후에는 원대리에 마련되어 있는 짚트랙과 래프팅을 체험하였다.

체험해야 할 시설이 많은 관계로 일정이 빠듯하여 장시간 동안 래프팅을 체험하지는 못하였지만, 물이 귀한 동북지역에서 온 중국여행사 대표단은 내린천의 맑은 물과 수려한 경치, 그리고 처음 접해보는 레저스포츠에 모두들 즐거워하며 대만족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팸투어단은 래프팅을 마친 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통한옥체험마을인 북면 용대리 북설악황토마을로 이동하여 족구경기와 축구로 상호 우의를 다졌다. 이어진 저녁식사는 북설악황토마을이 자랑하는 웰빙건강식단으로 준비한 식사를 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중국여행사 대표단은 3일 오전에는 용대3리에 설치되어 있는 매바위 인공폭포를 관광하고 이어서 아이언웨이를 체험하게 된다. 다음 일정으로는 원대리로 이동하여 ATV오토바이를 체험한 후, 인제군에서 마련한 교통편으로 인천으로 이동하고 당일 저녁 훼리를 이용하여 출국하게 된다.

이들 팸투어단의 2박 3일간 인제군 방문 일정에는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정책계 김춘미 담당과 김혜영 주무관이 안내하고 동행하였다. 이들 공무원은 중국 관광객유치에 전력하고자 기꺼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였고, 세부 일정을 챙기며 팸투어단의 편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인제군과 인접한 춘천시와 속초시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었으나, 인제군은 관광상품 홍보미흡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이 전무한 형편이었다. 인제군은 올 가을 시즌에는 훼리를 이용한 중국관광객 유치에 성공하여, 이번 주말인 8일 첫 관광객 단체가 인제군을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