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복 작가 목칠공예 명장‘선정’

강원도 최초, 대한민국 10번째

시상식, 9월 3일 서울서 열려

강원도에서는 최초이고, 전국에서는 10번째로 대한민국 목칠공예 명장이 인제군에서 배출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목공예 공방인 나무의 숨결 대표를 맡고 있는 이정복 작가가 화제의 주인공으로, 신활력사업과 행정안전부 향토핵심자원의 사업화 시범사업인 인제 전통목기 명품화사업의 대표적인 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

이정복 작가는 정수직업훈련원 공예과를 수료한 후 스승인 전송규 선생의 문하에 입문하여, 1980년부터 2003년까지 24년간 사사 받았다. 이에 한국의 전통목공예 제작 기능을 계승하고 현대디자인과의 접목에 노력하여,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였다는 점이 이번 명장 선정에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 2006년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강원도 공예품대전 금상, 강원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금상, 전국 기능경기대회 목공예 직종 동메달 등 각종 공예품대전과 관광기념품대전에서 수십회에 걸쳐 입상한바 있다.

그 외에 대표적인 작품들에 대해서는 2006년 임업인의 날 행사시 청와대에 초청되어 전시되었으며, 2011년 청와대 사랑채에 역대 대통령상 수상작들과 함께 전시되기도 하였다.

이 작가는 목공예 대중화를 위하여 목공예기능사 자격증 취득반과 노인일자리 창출 전문 목공예기능사반 개설, 은행나무학교, 병영문화학교 등 각종 체험학습 및 강좌를 통하여 연인원 4천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인제 목공예의 정통성 확립을 위해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대학교수, 인간문화재, 국제기능 올림픽 입상자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인제 목공예 심화학습 과정과 대한민국 최초로 목공예 심포지엄을 진행하여 인제 목공예 작가들의 디자인 및 실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 작가는 “전통목기 제작기법을 교육 보급하여 일반인들의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전통목기 형태를 재해석한 현대적 개념의 한국을 상징하는 목공예 문화상품을 디자인 및 제작하여 목공예 산업부흥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전혜경씨와 슬하에 2녀를 두었다.

한편, 대한민국 명장에게는 대한민국 명장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며, 일시장려금으로 2천만원이 지급되고, 동일 직종에서 계속 일하게 되면 계속종사 장려금이 20년간 매년 143만원에서 333만원이 별도 지급되며, 기술선진국 산업시찰 등 국가에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시상은 9월 3일 11시 서울가든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개최된다.

(지역경제과 상공지원담당 033-460-2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