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국도 31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 선정
교통 인프라 개선 ‘청신호’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
인제군에 위치한 국도 31호선 일부 구간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교통 인프라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2026~2030년)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에, 국도 31호선 인제 기린면 북리~인제읍 덕산리 2차로 개량(13.9km, 2,998억 원)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선형 불량과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지만, 이번 개량 사업으로 도로에 대한 2차로 개량 및 교량, 터널 등을 신설하여 도로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의 도로교통망이 크게 개선되고, 인제읍과 기린면 지역의 상호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생활권이 확대되고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정된 사업은 향후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제성, 정책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은 군의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편집정리 한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