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인제 방태산 고로쇠축제‘대성황’

농촌체험 프로그램 대폭 강화

축제방문객 만족도 높여.

지난 17일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8회 인제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역대 최대인파가 방문한 가운데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고로쇠축제는 지난해 구제역으로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연유로 주민들이 합심 단결하여, 대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방문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방태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고로쇠수액 채취체험과 고로쇠 빨리먹기대회, 고로쇠장사 선발대회, 고로쇠 노래자랑, 개인산 등반대회, 고로쇠 수액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 등 농촌지역의 다양한 일상을 프로그램화 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다양한 즐길거리로 행사장을 방문한 도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고로쇠축제장을 방문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온 김보희 씨는 “길을 몰라 어렵게 이곳을 찾아왔는데 아이들과 함께한 고로쇠 체험이 너무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다시 이곳을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말하며 고로쇠 축제행사에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이번 축제행사를 위해 마을에서 준비한 고로쇠 수액과 농,특산물이 불티나게 팔려나가 행사 종료 전에 이미 준비한 물품들이 동이 나는 등 주최 측에서는 이틀 동안 즐거움 속에서 바쁘게 행사를 치러냈다.

이번 행사로 미산1리는 그동안 준비했던 고로쇠 수액과 된장, 메주 등 농촌지역 전통식품을 판매하여 2억여원의 농외소득을 올리는 등 고로쇠 축제가 농한기 농촌지역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고로쇠 수액은 당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슘, 칼륨, 마그네슘, 염산이온, 황산이온 등의 미네랄 성분이 보통 물의 40배 정도가 들어 있으며, 물보다 흡수와 배설이 빠르기 때문에 몸의 독소를 신속하게 배출시켜 신체 정화에 매우 이롭다.

또한, 부종과 술독, 간장과 신장 해독에 좋고, 위장병에 도움이 되며, 뼈가 약한 사람과 관절염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아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인제 방태산 고로쇠축제위원회 박희택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참여했던 방문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마을주민들 역시 행복했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미비점을 한층 보완하여 물 맑고 산 좋은 미산계곡의 후한 인심과 효능이 탁월한 방태산 고로쇠 수액을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알려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방태산고로쇠축제위원회 박희택 011-364-4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