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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 기관·독자 기투고
기사입력 2020-07-12 19:41 | 최종수정 07-12 19:41
 

랜덤채팅앱 예방대책 마련되어야

인제경찰서 기관·독자 기투고

북면파출소 순경 이승진


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하며 자유로운 사적 대화가 가능한 랜덤채팅앱은 특히 아동·청소년 성매매와 조건만남 등 범죄의 경로로 이용되어왔다. 그러나 랜덤채팅앱은 익명성이 보장되고 서비스 제공자가 정보를 보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한 범죄가 일어나도 수사가 어렵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랜덤채팅앱을 통해 전신 노출이나 성행위 장면 등 음란물로 분류되는 사진이, 전체 사진의 62.1%에 달한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있어 채팅앱의 실체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공간에서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범죄를 구별해내기 어려운 청소년들은 성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없음에도, 아직 법적·제도적 방안은 없는 실정이다.

 

시작은 온라인채팅이지만 그 끝은 불건전한 이용 환경으로 가득한 랜덤채팅앱, 사회가 범죄로부터 멀어지고 청소년들을 지키기 위하여, 법적 조치나 운영방식 변경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되며 범죄에서 자유로운 온라인채팅 앱이 되길 희망한다.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이승진

편집정리 한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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