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 6일 ‘개막’

‘미스트롯 진 송가인’, 개막식 축하공연

현충일 개막식, “많은 이해를 부탁~” 입장 밝혀

하늘이 인제군에 내려준 명품 황태와 자연이 조화로운 향연의 고장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제21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하는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는 오는 6일을 시작으로 징검다리 연휴인 9일까지 나흘간 북면 용대3리 삼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용대3리 황태마을이 주최하고 황태축제위원회와 용대황태연합회가 주관하며 인제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와 공연행사, 경연행사, 황태요리체험, 황태문화체험, 황태 장터, 전시이벤트, 부대행사 등 8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21 주년을 맞이하는 용대리 황태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트롯 열풍을 몰고 온 ‘미스트롯 진 송가인’이 6일 개막식에서 멋진 축하공연을 펼치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DJ와 함께하는 황태생맥주 페스티벌과 황태주부가요제 등 예년에 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연휴기간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황태를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직접 황태국, 황태강정, 황태양념구이, 황태라면 등을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체험 행사를 비롯하여, 미리 가마솥에 끓여 준비해 둔 구수한 황태국을 무료로 나눠주는 ‘가마솥 황태국 시식회’ 등 축제에서 다양한 황태 음식을 직접 맛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문화단체의 공연, 퉁소 신아우 정기공연, 품바,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공연행사와 축제기간 중 매일 진행되는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황태룰렛, 투호, 황태주사위 던지기, 황태낚시 체험장, 황태 복주머니 던지기 등 문화체험행사도 풍성하며, 특산물 판매장이 축제장 내 부스로 운영되어 청정 지역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 

하지만 금번 제21회 용대리 황태축제는 축제일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여타 지역의 다양한 일정들을 고려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6일 현충일에 개막식을 열게 되었으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군민 여러분들과 축제내방객들의 진심어린 양해를 구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었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