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막 올라’

13일간의 열전(熱戰) 돌입

31일 하루 종일 거리 유세

31일 자정을 기해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가운데 인제군에도 각 체급별 후보자들이, 자신의 당선은 물론 소속 당의 사활을 건 13일간의 열전(熱戰)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에 31일 오전 8시부터 인제읍 상동리 구 인제문화관 앞 도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거리유세를 펼쳤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인 오늘 인제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인제군수후보인 최상기 전 부군수를 비롯하여, 도의원 후보인 조형연후보, 김상만 군의원후보, 한수현 군의원후보 등이 참가하여 세(勢) 과시와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특히,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이기호 군의원이 최상기 인제군수후보의 지지연설을 시작하며 유세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기호 군의원은 “제가 복당한 이유는 최상기 후보의 인제군수 당선을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향후 행보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후 오전 11시 인제읍 상동리 구 버스터미널 광장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선 출마자들이 모여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인제군수후보인 이순선 현 군수를 위시로 도의원 후보인 남평우 도의원, 군의원후보로 나선 엄윤순 현 군의원, 또 다른 군의원 후보인 김익규 전 군의원과 김도형 전 군의원의 모습도 보였다.

각 후보자들과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김숙자 인제군여성의용소방연합회장의 지지발언에 이어 연단에 등장한 이순선 인제군수후보는, 지난 6년 반 동안의 자치단체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유 있고 차분한 모습으로 자신의 공약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출마자들은 이날 오후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 지역에서 시차를 두고 거리유세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이순선 인제군수후보측이 오후 5시부터 서울약국 앞에서 유세를 펼치자 오후 6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상기 인제군수후보가 거리유세전을 가져 초반 기선잡기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인제뉴스는 주 초중반부터 물밀 듯이 쏟아져 나오는 각 언론사와 방송사 주관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펙트 체크 차원에서,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인 6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자치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표본 개수는 500표본이며 유선전화에 의한 여론조사만 실시할 예정이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