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공무원 ‘막말’ 민원, “사실과 다르다”

해당 5급 공무원 “민원인 만난 사실도 없어”

민원 해결 안 되는데 불만 품고 제보한 듯...

지난 주 지역사회에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인제군청 모 고위 공무원의 민원인에 대한 막말 제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지역은 물론 공무원사회에서도 크게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0일 오후 본지 기자와 만난 해당 고위 공무원은 “민원을 제기한 주민 A모씨의 집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가본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민원 현장에 나간 사실도 없는데 내가 민원인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위 민원 건과 관련하여 본지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공무원 막말 민원을 제기한 A모씨는 10일 현재까지 사법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자신의 민원이 원하는 대로 해결이 되지 않은데 앙심을 품고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귀결되고 있어, 해당 고위 공무원의 향후 대응에 군민들의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