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장학회, 기금 118억원 ‘조성’

매년 5억씩 장학기금 ‘출연’

이순선 군수,“적극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인제군의 장학회 기금 조성액이 2015년 말까지 118억원이 되었다.

인제군은 (재)인제군장학회(1989년 설립)와 인제군장학회(1996년 설립) 설립 후 뜻있는 주민 및 사회 각계각층의 잇따른 온정의 손길에 힘입어 각각 40억원과 78억원 등 총 118억원의 장학회 기금을 조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인제군장학회는 2015년 주민 또는 기관 등 총 64곳에서 기탁한 장학금 11억5천만원과 북면 용대리 백담주차장 운영사업을 통해 4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인제군장학회는 매년 5억씩 장학기금을 출연해 78억의 기금을 조성해서, 이자수입으로 지역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이어왔다. 최근 지속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지가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특히, 기린면의 故 백방충, 김진학 부부는 살아생전 모아온 전 재산을,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기탁하여 주위의 귀감이 됐다.

또한, 관내 노인회, 자원봉사단체, 군부대, 독지가 및 기업체 등 수많은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자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힘써달라며 어렵게 모은 장학금을 기탁했다.

그동안 인제군 장학금지원은 설립 후 총 3,539명(인제군장학회 2,216명, (재)인제군장학회 1,323명)에게 총 34억1천7백만원(인제군장학회 21억4천5백만원, (재)인제군장학회 12억7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우리 고장의 향토 인재들이 미래의 인제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