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고, 창의체험 페스티발 3개부문 ‘수상’

‘2013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발’

모바일 영상제, 전시체험 부문

인제군 북면 원통고등학교(교장:안재수)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전국단위 창의체험 페스티발에서 3개 부문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교육부 주최로 지난 11월 28일(목)부터 12월 1일(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03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발’ 모바일 영상제 부분에서 ‘라이트로우 동아리(대표 김경미 2학년
)’가 동상을, 전시체험 부문에서 ‘비틀즈(대표 김정환 2학년)’가 동상, ‘생과일(대표 송혜지 2학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영상제에 참여한 라이트로우 동아리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고, 설악산에서 직접 채집한 곤충들을 전시한 비틀즈 동아리 부스에는 참관하려는 학생들이 줄을 섰다.

특히, DNA 유전자 검출 실험을 진행한 생과일 동아리는 대학원 수준의 실험을 능숙하게 해내어 대회장을 찾은 교사와 전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공공미술을 선보인 ‘미술학교(대표 조아현 2학년)’의 부스도 준비한 재료가 조기에 동이나 밤새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사회적기업 동아리 ‘이든(대표:조유영 2학년)’과 사회복지 동아리 ‘배워서 남주자(대표:백영진 2학년)’는 행사 전 준비과정과 행사기간중의 개념팔찌 체험판매 등을 통해서, 가스렌지와 전자렌지를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하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에도 20만원 상당의 개념팔찌를 기증하는 등 모두 50여만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함께 수상한 다른 팀들도 시상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나흘 동안의 전시기간 중 원통고 동아리들의 부스를 찾아온 학생들은 총 3천여명에 달하여 미리 준비한 1천장의 안내팜플렛이 첫날부터 모두 동이 나고, 실험 및 체험 재료를 여러 차례 현지조달을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원통고등학교 안재수 교장은 “여러 날을 밤새우며 수고한 끝에 출전한 전국규모 대회에서 이런 결과를 일구어 내고, 행사참여 뿐만 아니라 기부활동까지 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적성과 특기를 살린 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학업에 열중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소현(2학년)외 4명의 원통고 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인 설악산배움터(시설장:이주상)의 봉사활동 프로그램 참여로 제2회 학생봉사활동 이야기 공모전에서 우수 수기상을 수상했다.
 

원통고등학교 보도자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