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WWCAM 공식가입 ‘승인’

세계겨울도시 시장회

World Winter Cities Association For Mayors

인제군이 2013. 6. 1일자로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의 공식 멤버가 되었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1월 13일 인제군 국제화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WWCAM 가입(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가입에 공감대를 마련하고, 2013년 3월 WWCAM에 가입신청을 했으며 6월 1일자로 공식 가입 승인이 이루어졌다.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이하 WWCAM)는 북반구의 9개국 20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는 국제기구로, 겨울도시는 “적설량이 많거나 한랭한 기상 조건 속에서 도시를 운영해야 하는 도시”를 뜻하며, 적설기준은 1년간 20cm 이상, 1년 중 가장 추운달의 평균 기온이 섭씨 0도 이하인 지역을 말한다.

현재 WWCAM은 일본의 삿포로, 중국의 장춘, 하얼빈, 미국 앵커리지, 몽골 울란바토르 등 겨울 축제와 동계 스포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표적 도시들이 속해 있으며, 도시 운영에 관한 실행 사례를 소개하고 각종 정보와 기술을 서로 공유, 쾌적한 겨울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한다.

시장회는 2년에 한번 짝수 해 1월에 개최되며 현재 회장 및 사무국은 일본 삿포로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인제군은 오는 8월에 있을 삿포로 세계겨울도시시장회 실무진회의에 참석하여 인제군을 홍보 할 계획이다.

삿포로 실무진회의 때 공식일정으로 각국에서 참석하는 회원도시에게 인제군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하여 인제군을 홍보하고, 인제군 홍보 부스를 별도로 설치하여 삿포로 시민과 로컬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도시로서의 인제군에 대한 인상을 강하게 심어줄 계획이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빅이벤트와 함께 WWCAM 가입이 빙어축제를 한국의 대표 겨울축제로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세계겨울도시 시장회 가입을 통해 인제군의 관광, 문화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인제빙어축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한랭한 대륙성 기후로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어 특산품인 겨울 황태의 최대생산지이고, 빙어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명실상부한 대표적 겨울 명소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인에게 생소한 지역으로 우리군의 대표 축제인 인제빙어축제를 전 세계인에게 홍보함은 물론 관광.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 추진으로 국제적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가입을 준비해 왔었다.

(기획감사실 기획담당 033-460-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