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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전국 제일의 청정 일번지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산림문화휴양관 일원에서 1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17일까지 열리게 된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방태산 산신제에는 이순선 인제군수와 최종열 인제군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축제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식전행사로 마련한 인제군 색소폰동호회(회장:고재옥)의 흥겨운 색소폰 연주로 행사장을 찾은 500여 축제방문객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방태산 산신제에 이은 개막식에는 강원도의회 정을권 도의원을 비롯하여 인제군의회 이춘만 부의장, 최덕용 의원, 김도형 의원이 참석하였다.

또한, 최상기 전 인제군 부군수와 인제경찰서 이재술 서장이 고로쇠축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하였으며, 이종찬 인제교육지원청 교육장, 송규혁 인제군 이장협의회장, 유영미 한여농 강원도연합회장, 김상만 전 의원 등이 축제장을 찾아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최초 마을 단위로 개최되던 마을축제가 인제군 전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는, 축제를 통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려는 상남면 주민들이 의기투합하여 축제를 시작하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다른 지역축제들과 비교하여 외지 방문객들이 지역민들 숫자보다 더 많은 축제로도 전해지고 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하였으며 생체수이며 천연이온수로 알려져 있다. 인제군 상남면은 해발 1,400m의 방태산과 개인산으로 둘러 싸여 고로쇠 채취에 최적지이며,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고품질의 고로쇠 수액 채취가 가능하여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방태산 지역엔 수령 30~7,80년생 고로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하는 고로쇠 수액은 타 지역보다 단맛은 적으면서도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은 20%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위, 이뇨, 체력증진에 매우 효능이 있으며 고로쇠 수액의 자당성분은 혈당조절에 의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한승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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