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최항규 원로회원, 독립선언문 ‘낭독’

3.1절노래 제창 안해 ‘아쉬움’

1919년 3월 1일 전국적으로 이루어졌던 기미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제94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10시부터 인제문화관1층 문화사랑방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순선 인제군수를 비롯하여 최종열 군의회 의장, 이승호 전 군수, 박삼래 전 군수, 방효정 (사)인제군원로회장이 참석하였다.

-->최종열 인제군의회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최항규 원로회원

또한, 이날 기념식을 후원한 인제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인 이종찬 교육장도 행사에 참석하였으며, 정치인으로는 정을권 강원도의회 전 부의장, 이춘만 인제군의회 부의장, 엄윤순 의원, 김도형 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금융기관에서는 이만철 인제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위시로 이택열 인제축협조합장, 박주호 인제농협조합장, 전현진 기린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하였다. 사회단체장은 정균 인제군번영회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방효정 원로회장과 박삼래 전 군수가 만세를 부르고 있다.

3.1절 기념 백일장 시상식을 겸한 이날 기념식에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교육적 의미를 더해주었다. 하지만 정작 행사말미에 당연히 들어가야 할 3.1절노래 제창 순서가 빠져 있어 행사의 취지를 퇴색하게 하였다.

-->인제지역에서는 3.1절을 기념하는 달리기행사도 열렸다.

또한, 최항규 원로회원이 낭독한 독립선언문을 미리 사본으로 제작하여 나누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란 참석자들의 의견이 있었으며, 행사시간이 당초 시간보다 앞당겨져 시작되어 행사진행이 다소 미숙하게 이루어진 부분도 지적되고 있었다.

한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