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을지연습 20일부터 ‘시작’

군민이 함께하는 ‘실제이동훈련’ 실시

23일까지 4일간, 전시비상사태 ‘대비’

인제군은 8월 20일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3일까지 4일간 전시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 단계별 대처방법을 연습하는 ‘201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인제군청 1층현관에서 화생방장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올해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사태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를 위한 개인 및 각 팀별 임무수행능력을 제고하는 국지도발 대비훈련과 접경지역 주민이동 실제훈련, 자체 현안토의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을지연습 훈련기간인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제읍과 북면, 서화면 등 3개읍,면 41개리를 대상지역으로, 접적지역 주민이동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운영본부와 이동제대반, 통제소 설치, 집결지 등 5개반 38명으로 구성되며 주민․군․경 등 제대편성, 이동로 상황조치 훈련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이동속도 20km로 서화면과 북면, 인제읍에서 각각 출발해 상남면 집결지로 이동함에 있어, 주민이동 계획의 실제 적용시 상황전개 와 보완사항을 파악하여 향후 계획에 반영, 실제 전개 가능한 주민이동 계획을 수립 시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군청 현관에서 을지연습참가자와 일반주민들에게 6.25 전쟁 당시의 배고픔을 적극 인식시켜주기 위해 전쟁음식인 주먹밥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1일부터 23일까지 군청현관에서 13화생방대대 협조로 자동경보기, 화학탐지기 등 화생방장비 12종에 대해 전시회를 개최해 주민안보 의식 제고와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을지연습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며, “실제 주민이동 훈련에 차량정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군민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치행정과 민군협력담당 033-460-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