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군도 6호선 12월 16일 개통 남면 정자리~상남면 하남1리 연결 이동 거리 총 21km, 시간 18분 단축 인제군은 남면 정자리와 상남면 하남1리를 연결하는 군도 6호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16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군은 국도 31호선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통행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162억원을 투입, 남면 정자리(매봉재)와 상남면 하남1리(인제IC)를 잇는 왕복 2차선 도로 2.86km 구간의 확포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군도 6호선의 통행 여건은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남면 부평리에서 상남면 인제 IC까지 국도 31호선을 통해 이동할 경우 약 47km 거리 43분이 소요됐으나, 군도 6호선을 통해 통행할 경우 이동 거리는 26km, 이동시간은 26분이 소요되며 이동 거리는 총 21km, 이동시간은 18분가량 단축됐다. 이와 더불어 오는 2025년 착공을 앞둔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 31호선 인제 상남~기린 도로건설공사’와 연결되는 교통망이 형성되면서, 지역 관광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국도 31호선이 관내 주둔 군부대의 훈련시 작전도로로 사용되어 왔으나, 향후 군도 6호선이 군부대 전술차량의 우회도로로 병행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도 31호선 도로 통행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국도와 인접한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 전술훈련 시 발생하는 교통 정체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12월 16일 오후 5시부터 일반 차량에 도로를 개방해 현재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도 6호선 개통으로 교통망을 확대하고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편집정리 한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