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래 전 인제군수 ‘출소’

150여 지역주민들, ‘환영’ 박수

박 전 군수, “평생 은혜 갚겠다.”

지난해 6월 28일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수감된, 박삼래 전 인제군수가 25일 오전 0시 10분경 형기를 모두 마치고 만기 출소하였다.

전날 밤 박삼래 전군수의 출소를 환영하기위해 상경한 가족들과 150여명의 지역주민들은, 박 전군수가 교도소 정문 앞에 모습을 나타내자 따뜻한 박수로 환호하며 맞이하였다.

박 전군수는 출소의 변으로 “늦은 시간에 먼 곳까지 찾아와주신 주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생 은혜로 생각하고 갚으며 살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박 전군수의 출소를 환영하는 자리에는 지역주민이 제작해 온 것으로 보이는, “사실”과 “진실”이 존중받는 인제군이 될 때, 우리는 박삼래! 당신에게 진 커다란 빚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승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