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선정

2011년도 환경부 국토환경성 종합평가

-DMZ와 백두대간 등 육상환경, 전국 ‘유일’

인제군이 2011년도 환경부가 실시한 국토환경성 종합평가 에서‘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국토 환경성 평가지도는 국토를 친환경, 계획적으로 보전, 이용하기 위해 환경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요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표시한 지도로, 친환경성 정도를 판단하는 평가기준은 법정보호구역 등 57개 법제적 항목과 자연성, 보호생물종 서식환경, 종다양성, 생태축 연결성, 희귀성 등 총 65개의 환경성 평가지표가 활용된다.

특히 인제군은 야생동물 서식환경 최우수 지자체로 DMZ와 백두대간을 품고 있으며 이런 환경이 육상으로는 인제군만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46㎢의 넓은 면적과 이중 1,453㎢ 인 88%가 산림지역 이며 백두대간 보호지역 238.74㎢, 설악산국립공원 241.44㎢, 산림유전자보호구역 159.66㎢, 대암산용늪 습지보호구역 1.36㎢, 대암산천연보호구역 16.49㎢, 향로봉·건봉산천연보호구역 3.91㎢ 등 동식물의 서식환경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녹지율 또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74종, 한국고유종 281종, 천연기념물 21종, 대암산용늪의 북방계 희귀습지 식물 800여종, 비로용담장백제비꽃, 대택사초, 개통발, 대암산집가게거미 등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으며, 칠절봉, 향로봉 등 민통선 지역으로 생태계보존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그중 점봉산은 국내 식물종의 20%가 서식하고 있으며 400여년간 사람의 손이타지 않은 우리나라에선 유일한 자연 원시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멸종위기종 우제류 복원 증식을 위해 2010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1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원사업을 추진중으로, 2011년 9월에는 산양을 입식하여 모니터링 중에 있으며, 금년도 8월까지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복원센터 기본계획 수립도 마친다는 계획으로 이에 맞추어 인제군을 생물자원 종의 수도로 선포할 계획이다.

이순선 군수는 “이번 국토환경성 평가로 인제군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환경도시로 입증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연환경 보존과 멸종동식물의 복원사업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인제군을 생태학습장 등 생태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환경보호과 460-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