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93주년 삼일절
실태 점검 조사대상 중 50% 국기 계양
안일하고 편협한 인식 ‘지적’
본지는 제93주년 삼일절을 맞은 3월 1일 오전 9시경부터 인제읍과 북면지역에 거주하는 인제군청 고위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기게양 실태를 긴급 점검 확인하였다.
지난해 7월 17일 제헌절을 맞아 실시한 국기게양 실태 점검에서 단 1명도 국기를 게양하지 않았던 인제군청 5급이상 공무원들은, 이번 점검에서는 50%의 국기 게양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지난해 점검에서 국기를 게양하지 않았던 일부 공무원들은 올해도 변함없이 국기를 게양하지 않은 것이 확인 되었으며, 행사가 겹치고 시간관계상 일부 공무원들에 대해서만 점검이 이루어져 50%대를 기록한 것 일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점검을 하던 중 인제읍 상동리와 남북리에 거주하는 담당급 공무원들은 대부분 국기를 게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인제군청 공무원들의 국가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태극기를 걸고 안걸고는 개인의 자유이지 공무원이라고 꼭 국경일에 태극기를 걸어야한다는 법이 어디 있느냐?” 는 의견을 내어 놓아 국기게양 실태 점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인제읍 상동리 주민 K씨는 주민들간의 상반되는 의견에 대해 “국가의 녹을 받는 공무원들이 솔선하여 모범을 보이지 않으니, 공동주택인 아파트 같은 곳에는 100가구 중 한 집에만 국기가 걸려있는 것 아니냐?” 며, "공무원들이 국경일에 대해 매우 안일하고 편협한 인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고 지적하고 있었다.














촬영 취재 한승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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