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 공정률 89%

연내 준공 위한 ‘마무리 공사’ 박차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102억원 투입

인제군 기린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공정률 89%를 보이는 가운데, 인제군이 연내 준공을 위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확보하고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센터건립을 위해 총 102억원을 투입했다.

기린면 서리 3-1 일원에 들어서는 새로운 체육센터는 연 면적 3,093㎡,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영화관과 수영장을 비롯하여, 헬스장과 공동체 부엌, 주민 자율 공간 등 다양한 체육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기존 수변 산책로와 연결한 둘레길도 조성된다.

국민체육센터는 12월초 준공 예정이며 인제군은 20여 일 간의 시설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 인제군 북면 원통체육문화센터가 문을 열기 전까지 인제군에서 영화관과 수영장을 갖춘 시설은 인제읍 소재 인제하늘내린센터가 유일했다.

군은 오는 12월 국민체육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인제하늘내린센터(인제읍·남면), 원통체육문화센터(북면·서화면), 기린면 국민체육센터(기린면·상남면) 3개 시설이, 6개 읍면 권역별 주민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린면 지역은 지난 6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기린실내체육관이 준공된 데 이어, 이달 맑은 내린천을 따라 걷는 총 8㎞ 구간의 수변산책로 조성사업도 마무리될 예정이라 지역 주민의 체육‧문화‧여가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 확대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편집 정리 한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