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도지사 예비후보 강원도공약 ‘채택’

최상기 인제군수,‘농기자재 반값 공급’공약 실천

인제군 2019년부터 ‘농기자재 반값 공급’ 실시해와

2019년 인제군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된 ‘농기자재 반값 공급’은 최상기 인제군수의 히트 정책 중 하나로 손꼽는다.

인제군은 전체 면적에 비해 경작지가 적어 대규모 농업이 되지 못하여 농가 소득을 늘리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2019년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농기자재 구매 시 인제군이 판매가격의 약 46%를 농협이 약 4%를 부담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인제군 농기자재 반값 공급’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자체-농협-농민 협력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농가 소득 지원 정책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갖는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인제군에서 4년째 실시해 온 반값 공급 정책을 강원도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5월 5일 오후 3시 인제군청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후보와 정책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농·기자재 반값 공급’정책은 경작지가 넓은 타 지자체는 예산 부담으로 실시하기가 어려우나, 겨울철 기온이 낮고 전체 면적에 비해 경작지가 적은 강원도가 실시하기에는 최고의 정책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농·기자재 반값 공급’으로 인제군은 2019년 43억 원, 2020년 52억 원, 2021년 51억 원을 지출해왔기 때문에, 강원도가 산하 지자체와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한다면 강원도의 예산부담액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상기 인제군수 예비후보는 향후 이 정책이 진행되어 도 예산이 지원된다면, 품목과 지원 방법을 다양하게 추가하여 농민 지원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편집정리 한승윤 기자